서초유린관도장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고 회심의 일격을 치는 4개의 포인트

타니 카츠히코 8단교사

57세.츠쿠바대학 졸업

전일본8단우승대회우승​ 

​졸업후 군마현 고등학교교사

전국 교직원대회우승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는 것을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몸에 힘이 들어가 더욱 나빠지게 된다. “타격을 하기 위해서는 무너지지 않을 수 없다” 는 것을 전제로 하여 

이러한 자세의 무너짐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회심을 일격으로 이어진다고 타니선생은 강조한다. 역발상으로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고 타격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자세를 무너트리지 않고 타격하는 것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본다. 이렇게 생각함이 기분도 편해지지 않습니까?

​검도애호가 대다수가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으려 중단자세부터 굳어져 버리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타격도 부드럽게 칠 수 없게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죽도를 휘두르는 동작 자체가 중단자세를 무너트리는 동작이며,

아무리 훌륭한 명인도 타격시 틈새가 생길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중단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나 그 중단자세로부터 

자세의 무너짐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그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자세의 무너짐이 최소한인 기술은 찌름이라 할 것인데, 찌름과 같이 머리치기,손목치기가 된다면 좋은 것이지만 죽도를 휘두르지 않으면 이러한 기술은 성립되지 않지요.

예전에는 찌르듯이 치는 머리치기,손목치기가 있었으나 역시 죽도를 크게 휘두르지 않는 기술은 심사 등 에서 좋게 평가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너짐을 제한하며 타격을 할 것이냐가 문제이나, 저의 경우에는 중단자세로부터 부드럽게 어깨를 이용해 죽도를 들어올려 내려치며, 

이 경우 손목,팔꿈치의 관절을 부드럽게 유지하려 의식하고 있다.

너무 크게 후리기를 할 경우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므로 컴팩트한 후리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니 카츠히코 8단 선생이 이야기 하는 후리기 방법

상단의 자세에서 죽도의 선혁 부분이 등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여 컴팩트한 후리기 방법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포인트1

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중단자세이다. 언제든지 공세를 할 수 있고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중단이 무너져 버린다면 좋은 검도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저는 중단에서 최대한 자세가 무너지지 않게 타격 후 신속히 중단으로 되돌아 오는 일련의 동작에 주의하고 있다.

힘이 들어가지 않은 중단자세는 틈이 없는 자세로 이어지는데 좋은 중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왼손과 왼쪽 겨드랑이를 힘을 주어 몸에 붙이지 않으려 하고 있다. 

특히 왼쪽 겨드랑이에 얇은 종이를 끼어 종이가 구겨지지 않을 정도로 또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자세를 유지하려 해야 한다.

이때 겨드랑이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닌 가슴근육에 힘을 넣는다는 의식을 하고 있다.

겨드랑이에 힘을 주면 필요이상으로 힘이 들어가 좋은 타격이 될 수 없다. 

이 경우 발의 운용도 중요해, 중단자세의 하반신의 자세를 발의 운용시 유지하려 노력하여야만 한다.

상체가 상하로 크게 움직이지 않도록 수평이동을 의식하여야 하는데

그러한 발운용을 위해서는 중단자세를 취할 경우 왼쪽 귀- 어깨-왼 허리-왼발가락으로 이어지는 선을 의식하여 직선이 되도록 의식하고 있다.

포인트2

중단자세의 팔의 모양 그대로 후리기연습

후리기 연습의 경우 중요한 것은 중단자세의 팔의 모양을 변화 없이 그대로 죽도를 들어 올려야 하며 왼손을 밀어서 들어올린다든지 팔꿈치를 접어 들어올려서는 좋지 않다.

그 경우 손목을 타격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옛 명인의 말씀 중에

​'작은 술잔(소주잔 보다 조금 더 작은 술잔)을 오른 손에 들어 술잔의 술을 흘리지 않고 들어 올리는 것과 같이 후리기를 해야 한다’

라는 지도가 있다.

또한 내려치는 때 정확히 세우는 것이 아닌 약간 떨구는 듯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것은 타격의 날카로움으로 이어진다.

포인트3

호면의 면금의 넓은 부분(이 곳이 눈의 높이 여야하고 이곳으로 상대방을 보아야 한다—모노미(일본어)),모노미의 위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수평이동으로 공세.

공세의 경우 자신의 자세는 유지하며 상대방의 자세를 무너뜨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몸의 수평이동이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수평이동으로 상대방이 이쪽의 움직임을 알아채기 어렵고, 상대방이 타격하여 올 경우 그에 대한 반격이 바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단의 자세의 경우 모노미로 상대를 직시하게 되는데 이동 시 상대방의 모습이 모노미로부터 상하로 벗어난다는 것은 내 몸이 상하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전제가 되는 것이 자신의 몸에 맞는 호면을 정확히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 전제가 된다.

포인트4

타격

타격의 경우 작게 들어 크게 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작게 든다는 것은 죽도를 들어 올리기 직전까지 중단의 자세를 유지 함을 의미 한다.

 참고 참아 마지막에 죽도를 들어 올려 손목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내려 친다. 들어 올릴 때 오른 손으로 당겨 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